한국남부발전, 디지털 에너지 플랫폼 서비스 활성화

클라우드 기반 신재생에너지 거래 데이터 공유 플랫폼 개발 등 ‘주목’

김태영 승인 2022.04.08 22:48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남부발전은 신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플랫폼 기반 공공서비스 확대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클라우드 ▲블록체인 ▲AI·챗봇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접근이 용이하고 간소화된 국민 맞춤·체감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기반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고, 발전공기업 등이 신재생에너지 거래 데이터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동안은 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사업자가 거래 과정에서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어도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해당 플랫폼은 남부발전이 기존에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신재생 거래 통합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한 것으로, 이를 통해 신재생발전 사업자의 약 90%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남부발전은 데이터에 기반한 합리적인 신재생에너지 구매 및 대금 지급 프로세스를 새롭게 정립해 확산했다. 또한 투명한 정보공개로 효율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회사는 또한 발전사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간편인증’을 도입했다. 편리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고 계약서류는 전자화했다. 온라인 서류제출 및 계약업무 처리를 자동화했다. 계약자가 서류를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 왔던 불편은 사라지고, 행정 처리시간은 75%까지 단축해 회사의 민원 업무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남부발전은 계약·채용 절차 등 복잡한 업무 문의를 처리하는 ‘AI 챗봇 기반 실시간 답변 시스템’도 구축했다. 비대면 실시간 문자서비스로 국민의 질문에 대한 표준 답안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과기부 클라우드대상, 산업부 산업지능화대상을 수상하고,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우수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전 등 산업분야 AI 학습용 데이터 개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데이터의 더욱 많은 개방과 디지털 기반 신사업 발굴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우 사장은 “남부발전은 국민에 친숙한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새로운 서비스 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은 신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플랫폼 기반 공공서비스 확대에 나섰다.(c)한국남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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