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에너지, 인천 검암역세권 6762가구 지역냉난방 공급

산업부, 집단에너지사업 허가…120억원 들여 2025년 6월 준공 계획

이호성 승인 2022.11.04 23:28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청라에너지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집단에너지사업을 허가받아 검암역세권 6762가구에 지역냉난방 열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검암역은 인근에 청라에너지 지역냉난방 열수송관이 매설돼 열원시설을 따로 구축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연계 배관은 2023년 7월 착공해 2025년 6월 준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총 투자비는 약 120억원으로 추산된다. 검암역은 인천공항철도 환승역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대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청라에너지에 따르면 지역냉난방 열을 공급하면 개별 수용가의 도시가스 보일러에 비해 연간 약 617만m³의 액화천연가스를 절약할 수 있다. 줄어드는 온실가스 연간 1만 3482톤, 질소산화물 포함 대기오염물질은 약 18톤 등이다.

김영남 청라에너지 사장은 “검암역세권 집단에너지사업의 무사고·고품질 연계배관공사로 정부와 미래 입주민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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