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울주군, 스마트팜 연료전지 사업 협력

연료전지 발생 열,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유리 온실에 공급

이호성 승인 2022.11.04 23:45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수력원자력은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울주군청에서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유리온실에 열을 공급하기 위한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울주군청에서 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과 이순걸 울주군수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연료전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열 공급 모델을 국내 최초로 구현하기 위해 협력한다.

울주군은 서생면 일원에 조성 중인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내 유리 온실에 한수원이 운영 중인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열을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연료전지 열을 활용할 경우 온실 운영비의 40%를 차지하는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어 스마트팜 단지 운영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은 “한수원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팜과 연료전지 연계 사업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울주군과 협력해 수소융복합 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오른쪽 세번째)과 이순걸 울주군수(왼쪽 네번째) 등이 4일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c)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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