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품질인증주유소 512곳으로 늘린다

개별 주유소와 관리원이 석유품질인증프로그램 협약 체결

이호성 승인 2022.11.07 10:15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석유관리원이 512곳을 목표로 석유품질인증프로그램 협약 가입주유소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7일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석유관리원이 운영하는 석유품질인증프로그램은 석유 소비자가 믿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석유 유통시장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협약 가입 주유소는 2020년 446곳, 지난해 488곳이었다.

협약을 체결한 품질인증주유소는 앞으로 최대 연 20회까지 품질관리 지원을 받게 되며, 소비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해당 주유소에 LED 현판을 부착한다. 석유관리원 측은 품질인증주유소의 장점에 대해 “비협약주유소보다 유종에 따라 리터당 약 30원이 저렴하고, 불법 석유 제품 적발률이 매우 낮아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앞서 소비자가 쉽게 품질인증주유소를 찾아갈 수 있도록 민간업체인 티맵과의 협업으로 내비게이션 앱에 품질인증주유소 협약가입 정보표시 및 검색기능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2월부터는 한국석유관리원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석유 정보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인근 품질인증주유소 정보를 자세히 제공한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국민이 더 안전하게 석유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품질인증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석유관리원 직원들이 품질인증 주유소에서 품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c)한국석유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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