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성황리 폐막
참가 기업 356개사…2만 4351명 관람, 1440억 수출 성과 쾌거
이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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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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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저탄소·고효율 C-테크 혁신을 주제로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과 ‘2022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41회째인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종합전시회다.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는 구 ‘기후 위크’ 행사가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올해 17회째를 맞는다.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6개 기업 1157부스가 참여했다. ▲에너지효율관 ▲신재생에너지관 ▲미래모빌리티특별관 ▲지자체관 ▲공공에너지관 ▲미래에너지효율 등 총 12개의 전시관을 운영했으며, 기업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 공무원, 구매력 있는 빅바이어 등 31개국 101명이 참가해 전시 3일 동안 총 120건의 상담을 통해 계약 5건 총 1440억원, 업무협약 1건 10억원 등의 성과를 올렸다.
기업 가치평가 및 자금력 확보를 위한 전문투자·펀딩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총 62개 중소기업의 상담을 진행하고, 자체 기술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다양한 에너지 분야 특허기술을 선보이며 2건 2억원의 신기술 이전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처음 신설한 미래모빌리티관에서는 전기, 수소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와 수소차, 수소드론 등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에너지 다이어트10 특별관에서는 세계 주요 국가들의 에너지 위기 극복 정책과 일상 속 에너지절약 행동요령 10을 소개하며 시민들에게 에너지절약 참여를 홍보했다.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글로벌 화두인 ▲RE100 ▲국제감축사업 ▲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등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사전등록 600여명, 현장등록 200여명 등 총 800여명의 등록자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도널드 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아시아 태평양 권역 매니징 디렉터, 헤르만 벨라스퀘즈 녹색기후기금 국장, 마티아스 라브 CO2CRC(CCUS 연구기관) 대표 등이 주요 기조 발제에 나섰다. 발제 내용에 대해서는 각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과 패널토론을 통해 탄소중립과 관련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 탄소중립엑스포와 통합개최해 규모를 키우고 에너지산업 활력 제고와 중소기업 수출지원은 물론, 에너지 정책 소통 및 참여를 이끌어내는 차원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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