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폭염 시민 불편 해소…한전KDN, 나주시 최초 스마트에코정류장 설치

한국에너지재단과 힘 모아 국산 자재로 태양광 설비·LED 조명·열차단 필름 적용

조강희 승인 2022.12.08 22:07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전KDN이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나주시 최초로 강추위와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스마트 에코 정류장’을 설치했다. 이 정류장은 전남 나주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내 빛가람동행정복지센터 앞에 들어섰다.

8일 한전KDN에 따르면 이 정류장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달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자립형 시설이다. LED조명과 열차단 필름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다. 자재는 국산 위주로 사용해 국내 중소기업을 간접 지원한다.

이곳에서는 시민들에게 ▲스마트 냉난방 ▲공공와이파이 ▲유·무선 충전 ▲버스도착정보안내기▲홍보 게시대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범죄 예방 폐회로(CC)TV 3대와 통합관제센터에 연계된 비상벨을 설치해 긴급 구호 체계도 갖췄다.

한전KDN은 나주시 및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이를 조성했으며, 이용객 만족도, 개선사항 발굴 등 성과 분석을 통해 혁신도시 등 나주시 관내에 추가 정류장을 설치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7일 열린 준공식에는 김장현 한전KDN 사장, 강영구 나주시 부시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준공식 이후 간담회에서 혁신도시 발전 방안과 에너지 분야 ESG 실천 방안 등도 논의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나주시 최초로 스마트 정류장을 구축한 만큼, 시민들이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에너지ICT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 발전과 생활 속 탄소중립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KDN이 나주시 최초로 강추위와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스마트 에코 정류장’을혁신도시 내 빛가람동행정복지센터 앞에 설치했다. (c)한전K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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