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석유공사 사장, 비축기지 안전 경영 활동

직접 육·해상 원유입출하 시설 관리상태 확인…‘안전’ 최우선 가치로 강조

이형욱 승인 2023.01.27 12:12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겨울 한파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직접 26일 울산 등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 현장 안전관리 상황 점검에 나선다.

김 사장은 이날 울산비축기지를 방문해 기지 내 시설물 관리상황에 대한 종합보고를 받았다. 해상 작업선에 승선해 해상 원유 입출하 장비의 유지보수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등 한파 대비 현장 안전관리 이행상태를 세밀히 점검했다.

김동섭 사장은 비축기지 직원들에게 육·해상 현장 시설물의 안전관리 이행상태를 점검한 후 “해상 원유 입출하 도중 사고가 발생하면 바로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장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임을 유념해 어떠한 사고도 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어달라”고 부탁했다.

현재 석유공사는 울산·거제·여수·서산·구리·평택·용인·동해·곡성 등 전국 9개 지역에 9670만 배럴의 비축유를 저장하고 있다. 이는 비상사태 발생 등으로 국내에 원유도입이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약 111일 간 각종의 국내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양으로 ‘국가 에너지 안보의 보루’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1980년 석유비축사업을 개시한 이후 IEA 등과 공조해 지금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국내에 비축유를 방출하여 에너지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민생경제 안정에 이바지했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울산비축기지 해상입출하 시설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c)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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