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문화 보존 주민 화합…태안 중앙대제·민속놀이 한마당 지원 외

동서발전, 다문화가정 등 177가구에 정월 대보름 음식·문화 꾸러미 선물

이형욱 승인 2023.02.06 21:10 | 최종 수정 2023.02.06 21:16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 한국서부발전이 5일 태안 경이정, 태안초등학교에서 각각 진행된 ‘태안 범군민 중앙대제’와 ‘전통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지원했다.

음력 정월을 맞아 거행된 중앙대제는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태안 전통제례로, 백화산 산신제에서 유래됐다. 태안읍 45개 리 이장단협의회가 태안을 대표하는 전통행사로 발전시켜 지역축제로 명성이 높다.

제례가 열린 경이정은 태안읍성 바깥에 지어진 관아로 안흥항에 들어온 중국 사신이 휴식하거나 무관인 방어사가 군사명령을 내리던 장소다. 조선시대 관아 양식을 잘 간직해 사료로서 높은 가치를 지녔다.

서부발전 임직원들은 제례에 참석한 뒤 민속놀이 행사가 열린 태안초등학교를 찾아 태안군민 1500여 명에게 따뜻한 식사와 경품 등을 전달했다. 음식과 경품 등은 태안 지역 상권에서 구입해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지난 한 해 코로나와 경기침체로 어려웠지만 올해는 모든 군민이 화합해 더욱 발전하는 태안군이 되길 기원한다”며 “서부발전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기일 태안읍이장단협의회장은 “서부발전이 태안 전통행사에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위한 지원 활동에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태안 중앙대제 초헌관 장면. (c)한국서부발전

● 한국동서발전은 울산 중구 본사에서 지난 1일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달달한 대보름 음식, 문화 꾸러미’를 전달했다.

동서발전은 울산사회복지협의회, 울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산하 중구·남구·동구·북구·울주군센터와 함께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다문화가정이 우리나라전통 음식과 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동서발전은 울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천한 다문화가정 150가구와 아프간 특별기여자 정착민 27가구에 정월 대보름 꾸러미를 전달했다. 꾸러미는 팥, 찹쌀, 기장, 수수, 차조 등 오곡과 땅콩, 호두 등 부럼을 담은 음식세트와 윷놀이, 전통놀이 설명 책을 넣은 문화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설 명절에도 울산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200가구를 대상으로 떡국, 모듬전 등 임직원의 정성으로 직접 포장한 2000만원 상당의 음식 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지역상생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신용민 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은 “다문화가정이 우리나라 문화에 익숙해지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며 “동서발전은 지역사회에 온정을 불어넣는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울산 중구 본사에서 지난 1일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달달한 대보름 음식, 문화 꾸러미’를 전달했다. (c)한국동서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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