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지멘스가메사와 해상풍력 기본합의서 체결

초대형 풍력 조립·시공·서비스 기술 지식 교류…사업 경쟁력 제고

이형욱 승인 2023.02.07 16:25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멘스가메사리뉴어블에너지(SGRE)와 국내 해상풍력 시장 협력을 위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해 해상풍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지멘스가메사는 글로벌 21GW 해상풍력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현재 6MW급 다이렉트 드라이브부터 14MW급 까지 다양한 해상풍력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국내 해상풍력 최다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8MW급 해상풍력터빈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기본 합의서 서명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 비즈니스그룹(BG)장, 마크 베커 SGRE 해상풍력 부문 최고경영자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초대형 해상풍력 너셀 조립, 시공, 유지보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협력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내 부품업체 발굴 및 육성 ▲ 해상풍력 기술 지식 교류 및 교육을 추진한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자체 해상풍력 모델과 실적을 보유한 양사가 협력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 참여 확대와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두산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제품 고도화, 모델 다변화 등 해상풍력 사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크 베커 SGRE 해상풍력 부문 최고경영자는 “혁신적 해상 다이렉트 드라이브 너셀 기술 등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해상풍력 기술을 한국에 도입하고자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제공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추가 투자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멘스가메사리뉴어블에너지(SGRE)와 국내 해상풍력 시장 협력을 위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해 해상풍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c)두산에너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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