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50MW 태양광 기반 가상발전소 수익 확보

전력중개사업 발전량 예측 참여 인센티브…500kW~1MW 이하 태양광 설비 추가모집

조강희 승인 2023.03.28 23:55 | 최종 수정 2023.03.29 02:28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서울에너지공사는 전력중개사업자로서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해 태양광 기반 공급형 가상발전소 50MW의 발전량 예측 인센티브 수익을 추가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부터 발전량 예측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아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확보한 수익은 예측제도 참여 태양광발전소 보유자들에게도 분배한다. 이를 통해 태양광발전소 보유자도 전력판매대금 이외의 추가수익을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서울에너지공사는 오는 6월 말까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해 공동수익을 확보할 설비용량 500kW 이상 1MW 이하의 태양광 발전설비 자원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발전량 예측제도란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가운데 하나로, 전력계통 안정 운영을 위해 소규모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산형 에너지 자원을 하나의 발전소처럼 모니터링하고 발전량을 예측하는 제도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수요관리사업자로서 지난 2018년부터 피크시간 전력 감축을 수행해 국가 전력피크 감소에 기여하는 등 가상발전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에 발맞춰 앞으로 분산에너지 확대를 위한 스마트하고 유연한 전력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에너지공사 목동 사옥 전경. (c)서울에너지공사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