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평가원, ESG 경영성과 ‘더 투명하게’ 공개

정량적 성과 기반의 K-ESG 이행 평가 결과 B+ 등급 획득

조강희 승인 2023.05.23 23:2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23일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ESG 추진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2 ESG 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해당 보고서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 평가기관의 K-ESG 이행 평가를 실시하고 B+ 등급을 획득했다.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 지침 표준(GRI Standards)을 준수하고 재무성과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했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각 부문별 주요 성과는 물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 동안의 정량 데이터를 수록했다.

국제 검증기준(AA1000AS V3)에 기반한 제3자 검증으로 보고서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보고서에는 ESG 각 부문 전략 방향을 담았다.

환경 부문은 친환경 경영, 탄소중립 에너지기술개발, 에너지기업의 ESG경영 및 사업화 지원 내용을 기술했다. 사회 부문은 이해관계자 인권존중, 국민안전 강화,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균형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나타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ESG 역량강화, 윤리경영, 규제혁신 선도, 국민참여 확대, 투명한 정보공개 활동을 보고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22년 7월 ‘기술혁신으로 앞당기는 친환경 미래, 신뢰받는 케텝(KETEP)’이라는 비전과 ‘에기평 ESG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ESG 경영을 본격 추진했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그간의 주요 추진 활동과 성과를 점검하고 내외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한 것이다.

평가원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체계를 갖춰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투명한 정보공개, 에너지연구개발 분야 안전 강화, 윤리·인권경영 이행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기관 최초의 ESG 경영보고서 발간은 우리 기관의 수준을 진단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해 내외 관계자와 진정성 있게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23일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ESG 추진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2 ESG 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c)에너지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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