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대 한국남부발전 부사장 철탑산업훈장 수훈

‘2023 고용평등 공헌포상’ 유공자 중 유일…남녀 고용 불균형 해소에 공헌

조강희 승인 2023.05.27 11:08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이상대 한국남부발전 기획관리부사장이 26일 ‘2023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철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부사장은 이번에 유공자 가운데 유일하게 훈장을 받았다. 이상대 부사장은 “정부에서 큰 상을 주셔서 감개무량하고, ‘남초’ 직장이었던 남부발전이 남녀상생일터로 발전해 기쁘다”며 “남부발전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1985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2001년 발전사 분리 때 남부발전으로 옮겨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이상대 부사장은 남녀 고용 불균형 해소를 위해 한국남부발전에 ▲전면적 블라인드 채용 ▲면접관 양성 비율 균등화 ▲출산휴가 후 자동 육아휴직 ▲주기별 모성보호제도 ▲여성 특화 경력개발 지원 ▲육아휴직 기간 승진 소요 기간 산입 등 제도를 개선했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이 부사장을 중심으로 회사 임직원들이 노력한 결과 여성관리자가 2001년 남부발전 출범 당시에는 없었으나 2022년 현재 비율이 9.8%까지 올라갔다. 이 회사는 2018년 남녀 고용 평등 고용노동부 장관상, 2016년 부산시 일·가정양립 우수기업 경진대회 대상,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여가친화기업 장관상, 2014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대통령상 등을 받았다.

이상대 한국남부발전 기획관리부사장(왼쪽)이 훈장을 받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c)한국남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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