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신재생에너지 확대 산자부 장관상 수상

운영 전 과정 탄소 절감…정부 에너지전환 정책 선도 높이 평가

조강희 승인 2023.09.15 18:16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5일 신재생에너지 우수 공공기관 1위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천공항은 이날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주최로 진행된 ‘제5회 대한민국 솔라리그’ 시상식에서 이 상을 받았다. 2019년 처음 시작한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한국에너지공단,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친환경 재생 에너지 우수 지자체와 시민조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26개 기초지차체와 공공기관, 민간단체를 평가했다.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등을 거쳐 공공기관 1곳, 광역지자체 3곳, 민간단체 2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평가지표는 재생에너지 확대 정량 지표와 정성 지표로 구성된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 이후 발전량, 시설관리, 전력 활용내용, 지역사회 기여도 등이 정성 지표다.

인천공항공사는 아시아 공항 최초로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에 가입했다. 이외에도 국내 공항 최초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탄소인증 레벨4를 획득했고, 공공기관 최초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15MW) 사업 유치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태양광설치 지원, 기술 봉사 등 재생에너지 지역사회 공헌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공항공사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사업 확대 △친환경 조업장비 도입 지원·확대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에너지 절약 강화 등 다양한 저탄소 친환경 공항 운영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확대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사회 이해관계자와 힘을 합쳐 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도입 및 온실가스 절감에 박차를 가해 저탄소 친환경 공항운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5일 신재생에너지 우수 공공기관 1위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c)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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