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세계 최초 원월드 항공동맹 라운지 오픈

스카이팀·스타얼라이언스·원월드 라운지 모두 보유

이용희 승인 2024.01.22 15:3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인천공항에 글로벌 3대 항공동맹 중 하나인 원월드(oneworld)의 전세계 최초의 직영 라운지가 오픈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원월드 라운지에서 전세계 최초의 원월드 직영 라운지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원월드 부사장 게르하트 거킹어(G. Girkinger), 말레이시아항공 최고경영자 이잠 이즈마일(I. Ismail), 케세이퍼시픽 CCO 라비니아 라우(L. Lau), 인천국제공항공사 김홍수 터미널운영처장 등 공사 및 원월드 소속 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월드 라운지는 제1여객터미널 28번 게이트 인근 4층에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1시 45분으로, 이용 대상은 소속 항공사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 및 상위 멤버십 고객이다. 인천공항은 대한항공과 중국동방항공 등의 스카이팀, 아시아나항공과 싱가포르항공 등의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 등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 세계 3대 항공 동맹체 라운지가 있는 공항이 됐다.

공항 라운지는 주로 항공사에서 자사 우수회원들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나, 각 동맹 거점 항공사 허브 및 주요 공항에서는 일관된 여객서비스 제공 등 목적으로 동맹에 의한 직영 서비스도 이루어진다.

원월드 인천공항 라운지는 인천공항을 허브로 사용하는 국적 항공사가 없으나, 세계 최초의 직영 라운지를 인천공항에서 오픈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원월드 인천공항 라운지가 한국 발착 여객 서비스 제공과 원월드 회원사 간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환승하는 여객을 위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원월드 회원 항공사와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전세계 최초의 원월드 직영 라운지가 인천공항에 오픈해 공항 허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며 “인천공항은 앞으로도 원월드 및 소속 항공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노선 확대 등 여객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원월드 라운지. (c)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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