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광물·희토류 확보 위해 다자간 국제 협력 추진
호주 다윈다이얼로그 참석해 호주·미국·일본과 논의
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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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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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광해광업공단이 18일 호주에서 열린 ‘다윈다이얼로그’에 참석해 호주, 미국, 일본 등과 핵심광물 확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윈다이얼로그는 호주 다윈 시에서 열리는 핵심 광물 및 희토류 분야 협력 포럼이다. 이해 관계자들이 주요 문제 해결책을 논의해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3개국 참석자는 물론, 팀 왓츠 호주 연방 외교부 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광해광업공단-북부 준주(노던테리토리) 간 핵심광물 포괄적 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양측은 핵심광물 정보 교류, 투자 기회 마련과 협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서호주 주(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퍼스 시에서는 광해광업공단과 무역투자진흥공사, 산업은행, 포스코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 LG에너지솔루션 등이 구성한 사업조사단이 현지 정부·유관기관·기업과 모임을 열고 핵심광물 공급망 정보 교류와 협력 증진을 약속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핵심광물 확보 전략 사업 가운데 하나로 출범한 호주 합동 사업조사단은 올해 두 번째로 현지에 파견됐다.
호주는 최근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필수 소재인 니켈 등 핵심 광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 추정 매장량 9500만 톤 가운데 호주와 인도네시아에 2100만 톤이 각각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산량은 연간 16만 톤으로 세계 5위 수준이다.
호주 현지 니켈 광산은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 주 키스, 클립스, 레인스터, 카시니, 더킨노스, 롱, 라벤스트로프 등지에 집중돼 있다. 노던테리토리(준주) 다윈 시 인근에는 리튬 광산이 산재한 가운데, 항구에는 석유 및 가스 공급 기지도 마련돼 있다.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은 “방대한 호주 현지 핵심광물 사업 투자 정보를 접하고 협업 기회를 마련했다”며 “정부와 함께 핵심 광물 공급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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