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 성일엔케어와 이동형 소형 LNG플랜트 사업

일일 생산량 15톤 이동식 컨테이너 타입 소형 LNG 플랜트 엔지니어링 시장 발굴

조강희 승인 2024.05.21 13:5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성일엔케어가 17일 서울 강서구 한국가스기술공사 서울사무소에서 ‘이동형 소형 육상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모듈화 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이동형 소형 육상 LNG 플랜트 모듈화 엔지니어링 패키지 및 실증기술개발’ 정부 과제 주관기관과 참여기관으로 함께 해 왔다. 양사는 이동식 컨테이너 타입의 일일 생산량 15톤 소형 LNG 플랜트 엔지니어링 패키지 및 실증 플랜트를 개발했다.

이번 협약은 이렇게 개발된 플랜트를 국내외에 사업화하기 위한 것이다. 다수의 공동 국내외 특허권을 기술 사업화에 활용하고, 국내외 시장 발굴과 보급 및 판매를 위해 양사가 협력하겠다는 내용이다.

성일엔케어는 2021년부터 추가적인 정부과제를 통해 소형 LNG 시장 선점을 위한 소형 LNG 플랜트 개선 개발을 해 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부산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가스연료종합시험연구동에 실증 설비를 마련해 성능 시험도 수행했다.

올해 1월 22일부터 25일 3일간 한국선급 3자 입회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인증 시험에서는 72시간 연속 운전을 통해 일일 LNG 생산량 15톤 목표를 달성했다.

송민호 한국가스기술공사 본부장은 “기술 협력 및 사업 발굴을 통해 중소기업 동반성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타관 성일엔케어 대표는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협력해 전세계 소형 LNG 플랜트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형 소형 LNG 플랜트 모듈 테스트베드 시운전 모습(위). 우타관 성일앤케어 대표(아래 왼쪽)와 송민호 한국가스기술공사 본부장(오른쪽)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c)한국가스기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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