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신임 최고경영자 모르텐 비어로드 선임

연말까지 로젠그렌 현 최고경영자와 경영진 지원

이종훈 승인 2024.05.30 15:52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ABB 이사회는 모르텐 비어로드를 8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비요른 로젠그렌 현 최고경영자는 7월 31일부로 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나 은퇴하며, 올해 연말까지는 신임 CEO와 최고경영진을 지원한다.

노르웨이 국적으로 노르웨이과학기술대에서 전기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모르텐 비어로드는 ABB 이사회에서 철저한 검증 및 선발 과정을 거쳐 임명됐다. 1998년 ABB에 합류해 2019년부터 ABB 최고 경영진의 멤버로 활동 중이며, 현재 전기화 사업영역 총괄 부회장이다. 이전에는 모션 사업 총괄 부회장을 역임했다.

피터 보저 ABB 이사회 회장은 “신임 최고경영자는 주요 고객 부문별 광범위한 전문 지식과 우수한 실적 기록 외에도 ABB와 분권화된 운영 모델을 깊게 이해하고 있으며, 우선 순위에 계속 집중하고, 새로운 실적 및 지속 가능성 목표가 확고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르텐 비어로드 신임 CEO는 “이사회가 저탄소 사회 구축에 핵심이 되는 인재 및 기술이 함께하는 훌륭한 ABB를 이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전임 CEO와 함께 원대한 재무 목표 및 지속 가능성 기준을 설정한 이후 계속해서 분권화된 운영 모델을 구축해 전기화 및 자동화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요른 로젠그렌 현 CEO는 “신임 CEO 모르텐 비어로드가 회사를 잘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확신하며, 10만5000명의 임직원이 함께 ABB를 전기화·자동화 분야에서 민첩하고 목표 지향적인 선도기업으로 바꾸고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지원하는 중요 역할을 해 왔다”고 언급했다.

모르텐 비어로드 ABB 신임 CEO. (c)A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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