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기술 유망 스타트업 발굴

소재, 공정 등 총 8개 분야…전용 홈페이지로 30일까지 접수

이상근 승인 2024.06.03 09:00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LG에너지솔루션이 독창적 기술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글로벌 유망 배터리 스타트업을 발굴한다고 3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개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배터리 챌린지 2024’에는 배터리 분야 스타트업이면 국가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4일 개설하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30일까지 접수 받는다.

공모 분야는 △배터리 소재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배터리 공정 및 제어 △품질관리 △재활용·재사용 △스마트팩토리 △메탈소싱 △뉴투(New to) LG 등 8개 분야다.새로 신설된 메탈소싱과 뉴투LG는 배터리 원재료 확보, 배터리 외 에너지 신사업 등 을 위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1차 제안서를 접수해 종합 심사와 심층 화상 인터뷰를 거쳐 업체를 최종 선발한다. 선정된 업체는 상금 최대 3만 달러를 받고,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협력 및 투자 검토를 받을 수 있다.

신규 배터리 연구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프론트리서치랩(FRL)을 세웠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미국 샌디에고 캘리포니아대학, 독일 뮌스터대 및 헬름홀츠연구소 등과도 리튬메탈전지 원천기술, 전고체 배터리 건식 전극 공정, 실리콘 음극재 등을 공동연구 중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전무는 “이번 행사는 미래 배터리 투자 대상 확보, 기술 트렌드 분석, 배터리 산업 주도, 차세대 미래 사업 발굴, 고객가치 극대화 등을 위한 것”이라며 “배터리 유망 스타트업을 선제 발굴해 협력을 이어나가면서 미래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차별적 고객 가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개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배터리 챌린지 2024’ 포스터. (c)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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