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UAE와 방사성폐기물 관리 협력

산업부·한전기술·ENEC·나와에너지 관계자와 기술 회의

이상근 승인 2024.06.10 14:2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UAE원자력공사(ENEC)와 바라카 원전 운영사인 나와에너지컴퍼니(Nawah Energy Company) 관계자들과 기술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원자력환경공단 본사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도 둘러봤다. ENEC 관계자와 나와에너지 부사장 일행, 김진 산업부 국장,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및 한국전력기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UAE 인사들은 바카라 원전의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원전 후행 핵주기인 방사성폐기물 관리 현황을 확인했다.

기술회의에는 한국의 방사성폐기물 관리현황 전반을 논의했다. UAE 인사들은 한국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체계와 안전성평가 등 기술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방문단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운영 중인 방사성폐기물 인수 및 저장 시설과 현재 건설 중인 표층처분시설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전략기획관 겸 국장은 “이번 방문이 양국 간의 원 자력 분야 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한국의 선진적인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스템과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기회이며,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연합 나와에너지와 원자력공사 관계자들이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와 처분장 등을 방문해 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c)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