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원격 검침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 강화

보안계기 상호운용성 자율시험장 설치해 개방…한전 AMI시스템과 중소기업 보안계기 연동 테스트 제공

이상근 승인 2024.06.10 14:35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전KDN이 원격 검침 관련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안계기 상호운용성 자율시험장을 마련해 이를 개방했다.

10일 한전KDN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일 나주 본사 교육관 비전룸에서 보안계기 상호운용성 자율시험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지능형원격검침인프라(AMI) 보안계기 관련 중소기업 종사자 등 35명이 참석했다. AMI 품질시험센터와 보안계기 상호운용성 자율시험장에 대한 설명, 자율시험장 활용 절차 및 방법, 동반 상생 프로그램 소개, 간담회와 AMI 품질시험센터 탐방 등이 이뤄졌다.

한전KDN은 2020년에 AMI 품질시험센터를 세웠다. 이곳에서는 AMI 보급에 필요한 서버, 데이터집중 통신 장치(DCU), 모뎀 등 전체 시스템을 실제 현장과 동일한 시험환경으로 구성해 원격검침 산업 관련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그간의 품질시험센터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 대부분 자사가 개발한 보안계기와 한전 운영 AMI 시스템과 연동 시험이 필요하다. 이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AMI 품질시험센터 내에 자율시험장을 추가로 마련했다.

한전KDN은 자율시험장을 운영하면서 AMI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보안성이 확보된 전력망 구축에 기여해 AMI 기술 전수, 신기술 개발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자율시험장’은 오는 17일자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무상으로 자율시험장을 활용한 자체 시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2024년 AMI 구축 마무리 시점에 보안성이 확보된 안전한 전력망, AMI 데이터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장비 개발과 신 서비스모델 발굴은 필수”라며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통한 안정적 AMI 산업 구축을 선도하는 에너지 ICT 플랫폼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지난 4일 나주 본사 교육관 비전룸에서 보안계기 상호운용성 자율시험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c)한전K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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