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에너지 최적 믹스 방법 찾기…머리 맞대

대한전기협회·대한전기학회, 전력정책포럼서 제11차 전력수급계획 실무안 논의

이종훈 승인 2024.07.11 11:42 | 최종 수정 2024.07.11 11:43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전력 에너지의 조화로운 사용을 위한 최적의 믹스 방법과 같은 전력수급계획 실무안을 놓고 대한전기협회와 대한전기학회가 머리를 맞댔다.

11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컨벤션센터에서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 주요 내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제36차 전력정책포럼이 개최됐다. 발표가 수차례 지연되다가 최근 들어 수립된 제11차 계획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있다.

발표 및 토론에 앞서 한상규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전력산업 정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인정받아 대한전기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주제 발표는 정동욱 중앙대 교수가 ‘제11차 전력수급계획 실무안 주요 내용 및 향후 과제’를 제목으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11차 계획 총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실무안의 세부 내용을 공유했다.

발제에 이어 박종배 건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 임완빈 신재생에너지협회 부회장,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기획평가위원, 황태규 GS EPS 상무, 차준민 대진대학교 교수 등이 수소 및 암모니아 발전 등 무탄소발전 비중 확대 이행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인터넷 설문 폼과 현장 질문지로 발표자와 토론자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토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수급기본계획 총괄위원회는 지난 5월 2038년까지 원전 발전량 비중을 36.5%까지, 재생에너지는 2030년까지 3배 늘리는 내용을 담은 제11차 전기수급기본계획 실무안을 발표했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무탄소 전원 입찰 시장과 같은 11차 전기본 실무안의 세부사항이 공유돼 전원의 조화로운 사용 방법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전기협회와 대한전기학회가 11일 제주 서귀포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 주요 내용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c)대한전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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