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 미국 257MW 태양광 발전 공사 착수
플래트리버전력청과 착공식…현지 수요 기업과 파트너십 강화
이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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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2 23:30 | 최종 수정 2024.07.1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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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미국에서 총 규모 257MW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공사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10일 미국 전력 수요처인 플래트리버전력청(Platte River Power Authority; PRPA)과 착공식을 개최하고 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 한화큐셀은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도 직접 수행한다.
미국 콜로라도 주 웰드(Weld) 카운티에서 축구장 790개 크기에 맞먹는 5.6km² 규모의 부지에 54만 개 이상의 모듈을 공급하고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및 건설하는 사업이다. 발전소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해 PRPA와 맺은 전력공급계약(PPA)에 따라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지난 5월 5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MWh 용량의 에너지 저장 장치(ESS)로 이뤄진 프로젝트 건설을 완료하며 재생에너지 솔루션 공급 역량을 증명했다. 이 발전소는 미국 빅테크 기업인 메타(Meta) 사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 중이다. 같은해 4월에는 와이오밍 주에서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개발·모듈 공급·EPC를 모두 수행한 끝에 완공했다.
한화큐셀은 글로벌 산업계 재생에너지 수요 및 미국산 태양광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다양한 고객과 협력하고 있다. 한화큐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사는 작년 1월 체결했던 모듈 공급 및 EPC 협약 규모를 2.5GW에서 12GW로 확대해 올해 1월 파트너십을 다시 맺었다. 미국 상업용 태양광 개발사인 서밋 릿지 에너지(SRE)사와 작년 4월 체결한 파트너십 규모와 범위를 넓혀 총 2GW 모듈을 공급하고 ESS 조달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다시 체결했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한화큐셀은 미국 내 태양광 신재생 사업 포트폴리오에 개발 및 EPC를 접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추가하게 됐다”며 “한화큐셀은 향후 성공적인 공사 수행은 물론 자산 매각 등 다양한 선택지를 면밀히 검토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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