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력산업계 미래 전망…2024 케픽위크 열린다

AI시대 대응전략 특별강연 등 최신 기술 분야별 논문 200편 이상 발표

김성욱 승인 2024.08.28 00:1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대한전기협회는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국내 전력산업계 미래를 전망하는 케픽위크 2024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전력산업기술기준(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의 영문 약자인 케픽(KEPIC)은 전력설비 품질확보를 위해 제정한 전력산업계의 민간 단체 표준이다. 설계, 제작, 시공, 운전, 유지정비, 시험/검사, 해체 등에 필요한 기술 제도적 요건 기준을 국내 전력 산업 실정에 맞게 방법과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케픽위크는 지난 2003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21년 동안 제주, 경주, 부산, 정선 등 전국에서 매년 200여개의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국내외 기술변화에 따른 전력산업계 정보를 교류하고, 케픽 적용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행사 주제는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 케픽(KEPIC)’이다. 국내 전력산업 중심 표준인 케픽이 전 세계 관련 업계에서도 유력한 표준으로서 입지를 확실히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국내외 기술변화와 정보교류, 제도 및 기술요건 개선을 위한 의견을 듣고 공감하며 전기인들이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는 것이 전기협회 측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기술 관련 논문 발표와 함께 케픽 유지관리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 세미나, 워크숍 등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초거대 생성 AI시대, 우리의 대응전략’ 특별 강연과 국제전기전자표준협회(IEEE SA) 소속 전문가들의 케픽 국제화 주제 발표를 준비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작 기술과 규제 현황, 원전해체 기술과 표준화, 암모니아 및 수소 혼소 발전 기술,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운영 등 주제에 대한 발표도 이뤄진다.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케픽 홈페이지 등을 참조할 수 있다.

대한전기협회가 주최하는 케픽위크 2024가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