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름 걸고 펴낸 마지막 보고서로 타낸 상

SK이앤에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미 LACP 비전 어워드 2년 연속 금상

이종훈 승인 2024.09.03 10:32 | 최종 수정 2024.09.03 10:3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SK이앤에스는 지난 7월 발행한 '2023 SK이앤에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LACP 2023 비전 어워드(Vision Awards)'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상을 받은 보고서는 사실상 ‘에스케이이앤에스(SK E&S)’라는 사명(社名)을 걸고 내는 최후의 보고서다. 오는 11월 SK이노베이션과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SK이앤에스라는 회사 이름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SK이앤에스는 지속가능보고서 8개 평가 항목 중 △첫 인상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 대상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정보 △메시지 명확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 98점(100점 만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기준 상위 20개사에만 부여하는 '대한민국 TOP 20'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시너지(Synergy)’를 주제로 이 회사의 저탄소 LNG, 재생에너지, 수소에너지, 에너지솔루션 등 4대 핵심 사업을 연계한 현실적 탄소중립 대안을 설명했다.

SK이앤에스는 4대 핵심 사업 기반 그린 포트폴리오로 시너지 강화와 미래 성장성을 확보했다. 무탄소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의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탄소 포집·저장 기술(CCS)를 활용한 저탄소 LNG와 수소 및 전력 사업 간의 시너지를 추구하고 있다.

저탄소 LNG 및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해 원료에서부터 생산까지 탄소배출을 최소화한 청정수소의 생산을 추진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솔루션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LACP 비전 어워드'는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쟁 대회다. 지속가능보고서·연례보고서 등 9개 분야에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주요 기업·기관들이 참가하고 있다.

SK이앤에스 측은 “2년 연속 금상 수상은 당사의 ESG 경영에 대한 진정성을 외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책임 있는 에너지 기업으로서 우리사회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저탄소·친환경 에너지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 포트폴리오 전략을 설명한 SK이앤에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SK이앤에스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