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전KDN과 올시데이터는 운송 분야 온실가스 산정 서비스 개발등 친환경 데이터 신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올시데이터는 조선·해운·물류 분야 글로벌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한전KDN은 이 회사와 운송부문 탄소배출량 및 글로벌 공급망 정보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창출한다.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 한전KDN은 국가 RE100 정책 관련 정보 제공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
한전KDN에 따르면 세계 운송 분야 탄소 배출량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수출 기업은 한전KDN과 올시데이터가 개발해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수출 대상국의 탄소 비용을 미리 알아보고 대응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10일 광주·전남혁신도시 소재 한전KDN 본사 대회의실에서 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최진수 한전KDN 미래사업개발본부장과 엄항섭 올시데이터 대표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유럽연합의 탄소배출권거래제(EU ETS), 디지털 제품 여권(DPP), 탄소국경조정제(CBAM), 미국의 청정경쟁법(CCA)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한전KDN은 해당 정보서비스를 2026년 상반기에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인 KDN 에너지클라우드플랫폼(ECP)을 통해 국내외에 선보인다.
한전KDN 관계자는 “유럽연합, 미국 등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세금과 부담금 결정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며 “제품 생산·소비·운송·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정보가 기초 자료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한전KDN과 올시데이터는 10일 광주·전남혁신도시 소재 한전KDN 본사 대회의실에서 신사업 업무협약 서명식과 세미나 등을 개최했다. (c)한전K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