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아시아 최대 978MW 규모 계통안정화용 ESS 준공
발전제약 완화 전력수급 안정 위한 계통안정화 자원 확보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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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13:12 | 최종 수정 2024.10.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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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전력공사는 26일 경남 밀양시 154kV 부북변전소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계통안정화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건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14개 회사가 참여했으며, 8300억원을 투입해 전력변환장치(PCS) 978MW, 배터리 889Wh 등 설비를 건설했다.
준공식에는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 안병구 밀양시장 등 정부, 지자체 및 민간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계통안정화용 ESS는 전력망 건설 지연에 따른 발전제약을 최대 1GW 완화시키고, 향후 전력망 건설이 완료된 이후에는 주파수 조정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은 “한전이 보유 중인 변전소 유휴부지를 활용해 사업비를 절감하고 건설 민원을 최소화한 이번 ESS 건설사업은 경상남도와 밀양시가 인허가를 협조했으며, 공청회 및 현장 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했다”고 말했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반도체, 인공지능, 인터넷데이터센터 등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계통안정화 ESS 적기 준공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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