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시화호 30주년 기념 ‘국제 학술 심포지엄’

시화멀티테크노밸리·송산그린시티 등 지속 가능 수변 도시 조성 방안 논의

이종훈 승인 2024.10.02 15:53 | 최종 수정 2024.10.02 22:52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수자원공사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기념해 10월 2일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엠 호텔에서 시화지구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시화 방조제 건설로부터 30년, 한국수자원공사는 시화호 주변에 산업단지인 시화멀티테크노밸리 조성을 마치고 최근에는 ‘송산그린시티’ 등 친환경 수변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한국도시설계학회 등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시화지구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했다. 피터 암스트롱 호주 시드니대 교수는 ‘도시 패러다임의 변화와 발전-세계 해양 도시 발전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시화지구 발전 방향’과 관련해 남지현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서해안 베이밸리 메가시티 전략과 가능성’, 백기영 유원대학교 교수가 ‘송산그린시티 전략과 과제’를 발표했다.

첫 주제에 대한 토론은 류중석 전 한국도시설계학회 부회장이 진행하고, 토론회는 윤진철 시흥시 균형개발사업단장, 김성연 화성시연구원 도시환경연구실장, 김현우 인천대학교 교수, 김환용 한양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기후변화와 도시 리질리언스(회복탄력성)’과 관련해 김경배 인하대학교 교수는 ‘지속가능 수변 도시(Sustainable Water Village)’, 김영도 명지대학교 교수는 ‘도시 물순환 관리를 위한 정책 및 기술 동향’, 이상진 한국수자원공사 물순환물환경 R&D 실증센터장은 ‘빗물 및 하수재이용을 통한 도시 물순환 실증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두번째 주제 토론은 김정곤 어반바이오 공간연구소장이 진행하고, 박세훈 한국수자원공사 도시본부장, 이승호 고려대학교 교수, 조영태 LH토지주택연구원 도시연구단장, 최희선 환경연구원 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시화호 30주년 기념으로 오는 10일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등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국지성 호우, 도시홍수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의 역할과 기능이 점차 변화하고 있다”며 “시화호 30년을 맞아 앞으로 30년 너머의 미래에 대한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각계각층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기념해 10월 2일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엠 호텔에서 시화지구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c)한국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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