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RE100협의체는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RE100 활성화를 위해 3MW 규모의 태양광 가상전력구매계약(vPPA)을 체결할 RE100 수요기업 전기사용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재생에너지원은 태양광이며, 발전용량은 3MW, 연간 발전량은 3504MWh로 연평균 발전시간은 3.2시간이다. 발전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일반부지에 설치되며, 2025년 6월에 상업발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계약 방식은 가상전력구매계약(vPPA) 방식으로, 계통한계가격(SMP)에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격을 가산하는 장기고정가격 계약이다. 계약 단가는 협의해야 하며, 계약 기간은 최초 거래 개시일로부터 20년이다. 계약 주체는 비공개로, 발전사업자 및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다.

발전용량은 발전소 추진 경과에 따라 4MW까지 확대될 수 있으며, 제주 소재 발전소 특성상 육지 전기사용자와는 vPPA 계약만 가능하다. 제주 소재 전기사용자는 vPPA 및 일반 전력구매계약(PPA) 모두 가능하다.

공고 기간은 지난 10월 17일부터 12월 16일까지로, 공고 기간 중 계약이 체결되면 사전 종료될 수 있다. 문의는 한국RE100협의체 사무국에 이메일(re100@koeca.or.kr) 또는 전화(02-867-0081)로 하면 된다.

한국RE100협의체 관계자는 “RE100 이행 및 탄소중립 목표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태양광 vPPA 계약으로 재생에너지를 더욱 쉽게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요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