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최초 100% 민간투자…나눔햇빛발전소 11호기 준공

연간 135MWh 발전, 이산화탄소 478톤 절감 효과…에너지복지기금으로 취약계층 지원

김성욱 승인 2024.10.30 11:11 | 최종 수정 2024.10.30 20:38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수원시 최초 100% 민간투자’로 건립한 수원시 나눔햇빛발전소 11호기가 준공됐다. 준공식은 29일 수원시 권선구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열렸다. 사업비는 시민 참여방식으로 확보했다.

11호기 발전설비는 683kW급으로 연간 발전량은 135MWh이다. 2023년 9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난 8월 완공됐고, 총 사업비 10억 1500만 원을 투입했다. 11호기 가동으로 1년에 이산화탄소 478톤을 절감할 수 있다.

나눔햇빛발전소는 수원시와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건립하는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다. 전력 판매 수익금을 에너지 빈곤층에게 ‘에너지복지기금’으로 지원하고, 태양광발전 시설에 재투자한다.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 윤은상 이사장은 이날 수원시에 ‘수원 천만그루 도시숲 만들기 나무 심기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관협치, 탄소중립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나눔햇빛발전소가 대한민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시민이 중심이 돼 햇빛발전소를 건립한 것처럼 시민의 힘을 마중물 삼아 탄소중립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시 최초 100% 민간투자’로 건립한 수원시 나눔햇빛발전소 11호기가 준공됐다. (c)수원시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