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9일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저준위 방폐장에서 지진 등에 따른 토사 무너짐, 시설물 피해 및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경주시, 경주소방서, 경주경찰서,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등 10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훈련 전 과정에서 상용 통신망 등의 사용 불능에 대비해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했다. 이를 활용해 원자력환경공단 본사와 중저준위 방폐장 현장상황실 사이에 즉각 상황 전파와 보고를 실시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2022년도에 도입했다. 2021년 공단 직원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재난안전통신망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및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긴급 대피소 길잡이’를 제안해 일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지진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복구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9일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에서 실시했다. (c)한국원자력환경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