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서부발전은 28일과 29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인천호텔에서 ‘수소 발전, 에너지 전환 대응 글로벌 기술협력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 행사는 서부발전, 한전 전력연구원, 미국전력연구소 등이 공동 주관했다. 2050년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성공적 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내외 협력을 목적으로 개최했다. 우리나라가 최근 제정해 시행 중인 청정수소발전 입찰 시장 제도 등 수소 정책, 국제 청정수소 발전 사업 및 가스터빈 제작사의 수소 혼소 기술 개발 현황 등을 이 자리에서 공유했다.

비스트라 에너지, 동경전력, 제라 등 해외 발전사와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임팩트, GE, 지멘스, 미쓰비시파워 등 국내외 가스터빈 제작사, 국제 연구기관 등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미국, 일본의 발전 분야 기관들은 최근 수소·암모니아 혼소 실증 성공 사례, 향후 기술개발·상용화 계획 등을 공유하며 에너지 전환 방향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정부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한화임팩트와 세계 최초로 80MW급 가스터빈의 수소 혼소율 60% 실증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150MW급 대형 가스터빈 수소 혼소 발전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형 가스터빈 수소 전소, 1000MW급 석탄화력 혼소 등 다양한 청정수소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엄경일 한국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무탄소 연료전환은 온실가스 감축과 회사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필수”라며 “새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철저한 분석을 통해 에너지 전환을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은 28일과 29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인천호텔에서 ‘수소 발전, 에너지 전환 대응 글로벌 기술협력 콘퍼런스’를 열었다. (c)한국서부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