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수자원공사는 안동댐 소수력발전소와 남강댐 수력발전소의 직접전력거래(PPA) 계약 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물에너지 활용 국가수출기업 지원형 사업 가운데 하나다. 안동댐 소수력발전소는 경상북도 안동시 법흥동에 있으며, 1.5MW(500kW×3대)의 시설용량과 연간 4629MWh의 발전량을 가지고 있다. 상업발전은 2003년 9월에 시작됐다.
계약의 최소 입찰단가는 153.0원/kWh이며, 계약방식은 직접전력거래 일대일(1:1)로 진행된다. 계약기간은 공급개시일로부터 10년으로, 공급개시일은 2025년 상반기 내로 예정돼 있다. 이 사업에는 최근 3년간 연간 총 전력사용량 평균 300GWh 이하의 단일 사업자가 지원할 수 있다.
남강댐 수력발전소는 경상남도 진주시 내동면에 있으며, 18MW(9MW×2대)의 시설용량과 연간 4만 970MWh의 발전량을 보유하고 있다. 상업발전은 1998년 10월에 시작됐으며, 2021년에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이 완료됐다.
계약의 최소 입찰단가는 159.2원/kWh이며, 계약방식은 직접전력거래 1:1로 진행된다. 계약기간은 공급개시일로부터 10년이며, 공급개시일은 2025년 상반기 내로 예정돼 있다. 이 사업에는 최근 3년간 연간 총 전력사용량 평균 300GWh를 초과하는 단일 사업자가 지원할 수 있다.
공고 및 제출 기한은 이달 22일까지다. 계약대상자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계약대상자 선정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 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상위 1개 대상자가 선정된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계약대상자 선정 후에는 세부 계약 내용 협의 후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계약대상자 선정 평가를 위해 제출한 서류가 위조, 변조 또는 허위 자료일 경우 계약대상자에서 제외되거나 계약 해제 또는 해지 사유가 될 수 있다. 해제 또는 해지 기업은 일정 기간 부정당 기업으로 제재된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물에너지 활용 및 국가수출기업 지원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관심 있는 업체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