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화력발전 5사와 질서있는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구성
‘전환 로드맵’ 내년 1분기 발표 예정…사업구조 재편·석탄발전 시설 재활용 논의
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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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14:14 | 최종 수정 2024.11.2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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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화력발전 5사와 ‘질서 있는 석탄발전 전환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발전5사의 사업 재편 및 석탄발전 시설 재활용 계획을 바탕으로, 석탄발전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와 일자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을 내년 1분기까지 발전5사·지자체·관계부처와 함께 수립할 예정이다.
제10차 및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등에 따르면 2025년 말 태안화력 1호기의 폐지를 시작으로 2039년까지 발전5사가 보유한 석탄발전기의 75% 이상이 폐지된다. 이 상황에서 발전5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고탄소 중심 사업 구조를 탈피가 필수다. 이외에도 △액화천연가스(LNG)·양수 등 대체건설 사업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에너지 확대 △석탄발전 시설 재활용 계획 등을 수립해야 한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9일 서울 여의도 전력기반센터에서 발전5사 신임사장단과 만나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구성, 사업구조 재편 방향 및 석탄발전 시설 재활용 계획 등을 논의했다.
최남호 2차관은 신임사장단에 “‘질서 있는 석탄발전 전환’을 발전사의 핵심 경영목표로 삼아 달라”며 “폐지 이후 남겨지는 발전설비, 송전선로, 발전소 부지 등도 국가와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국가 전력계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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