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 10위’ 한국의 탄소중립 대응 전략 논의

탄소중립녹색성장위·상의·기후변화硏·기후환경원, 대한민국탄소포럼 2024 개최

조강희 승인 2024.11.28 16:04 | 최종 수정 2024.11.29 14:43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이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탄소포럼 2024’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대한상공회의소 공동주최,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한국기후환경원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다. ‘국내외 탄소중립 이슈와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1,000여 명의 산업계, 학계, 정부, 시민이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전략’ 기조연설을 했고, 국민의 힘 김소희 의원이 탄소중립 녹색성장과 입법의 역할을 설명했다. 외교부 정기용 기후변화대사는 COP29 총평 및 국제적 전망을 제시했다.

전의찬 기후환경원 원장이 좌장을 맡은 특별 대담에서는 정부, 학계, 경제계, 산업계, 언론계, 시민단체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국내외 탄소중립 이슈와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본 행사 이외에도 8개 기후변화 대응 주제의 세미나와 3개의 전문가 간담회가 진행됐다.

전의찬 한국기후환경원 원장은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10위 국가로, 제조업 비중이 높아 탄소중립 달성이 쉽지 않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부와 산업계, 모든 국민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원장은 “대한민국 탄소포럼 2024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이슈와 관련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활발한 연구와 사업 개발을 통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탄소포럼 2024’가 개최됐다. (c)한국기후변화연구원
김동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c)한국기후변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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