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LS전선, 태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우선협상자 선정

싱가포르 뷔나에너지 투자…LS전선은 공급·LS마린솔루션은 시공 맡아

박명석 승인 2024.11.25 08:04 | 최종 수정 2024.11.30 11:0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LS마린솔루션과 LS전선이 충남 태안해상풍력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1일 서울 중구 뷔나에너지 한국사무소에서 ‘태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식이 열렸다. 구본규 LS전선 겸 LS마린솔루션 대표는 정광진 태안해상풍력 대표에게 우선협상자 선정 서류를 받았다. 최종 공급 계약까지 이뤄지면 LS전선은 해저케이블 공급을, LS마린솔루션은 시공을 맡는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태안해상풍력은 싱가포르 재생에너지 기업 뷔나에너지(Vena Energy)가 충남 태안군 근흥면 인근 해상에 500MW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뷔나에너지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필리핀 등지에서 17GW에 달하는 해상풍력 개발에 참여 중이다. 태양광,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 데이터센터, 그린수소, 암모니아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LS마린솔루션과 협력해 완벽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과 글로벌 시장 선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진 태안풍력발전 대표는 “LS전선의 우수한 기술력과 검증된 실적은 태안해상풍력 사업 성공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최고 수준의 품질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중구 뷔나에너지 한국사무소에서 열린 ‘태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식에서 구본규 LS전선 겸 LS마린솔루션 대표(왼쪽)와 정광진 태안해상풍력 대표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c)LS마린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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