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의 2035 중장기 비전은?

‘친환경 에너지로 미래를 밝히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

김성욱 승인 2024.11.14 07:52 | 최종 수정 2024.11.30 12:24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남부발전이 12일 부산 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미래를 밝히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라는 ‘코스포(KOSPO) 2035 뉴 비전’을 선포했다고 14일 밝혔다.

남부발전의 새 중장기 비전과 경영전략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무탄소 에너지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규모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청정수소발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등 2050 탄소중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남부발전은 지난 6월부터 미래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내부 구성원뿐 아니라 협력사, 출자회사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새로운 비전 수립과 더불어 비전 달성을 위한 10대 경영목표 및 4대 전략방향 등 전략 체계를 마련했다.

새 경영 전략은 김준동 신임 사장의 경영 철학을 반영해, 남부발전이 축적한 발전사업 노하우와 해외사업 경험을 살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글로벌 에너지 전장의 최전선에서 사명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직원들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비전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2035 신 비전 선포식에서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c)한국남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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