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에너지기술평가원과 에너지 신기술 규제프리 실증존 조성
규제특례 제도 활용 시범사업 추진…에너지 신기술 상용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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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7 15:39 | 최종 수정 2024.12.10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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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전력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3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에너지 신기술 규제프리 실증존 조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2차관이 함께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중심으로 규제 특례를 적용할 수 있는 ‘규제프리 실증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양측은 규제특례 제도를 활용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규제프리 실증존’ 기획과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규제프리 실증존’은 기존의 규제특례 제도인 규제샌드박스와 규제특구의 실증범위가 과제별로 특정 지역에 제한됐던 것과 달리, 지역 단위에서 다양한 신기술 간 복합 대규모 실증이 가능한 제도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제32차 에너지위원회가 의결한 제2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기본 계획 핵심 과제다. 양측은 복합적 대규모 실증을 통해 신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트랙레코드를 확보하며, 신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재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규제프리 실증존 조성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신기술을 선도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신기술의 변화 속도를 제도가 따라잡지 못하는 기술지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신기술의 빠른 도입과 상용화를 지원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규제와 제도의 한계를 극복해 혁신 성장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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