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도시가스협회가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도시가스업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주요 참석자는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 겸 경동도시가스 회장 등 전국 34개 도시가스 기업 대표,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김천수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송대호 한국가스연맹 사무총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한진현 도시가스미래혁신위원회 위원장 및 도시가스협회 전문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에너지 관련 언론사 대표, 전국 도시가스사 대표자 등이다.
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업계 인사들은 이날 을사년 새해 덕담을 나누며 에너지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도시가스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추진하는 한편, 더욱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사명을 다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은 “도시가스업계 스스로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도시가스산업 발전과 성장을 모색하는 한편, 정부의 에너지 복지 지원에도 적극 협력하는 등 도시가스 사용자의 서비스 향상과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회장은 “2025년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 신정부의 무역정책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 악화를 우려하면서도, 안전한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을 약속하고, 미래를 준비하여 탄소 중립을 선도하는 도시가스업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재호 회장은 “을사년을 맞아 어려움을 극복하는 통찰력과 허물을 벗는 변화를 상징하는 뱀처럼, 2025년 경제 여건이 어렵더라도 도시가스업계가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야 한다”며 “업계 저변에 흐르는 혁신의 DNA를 활용해 올해를 도시가스의 지속성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협회 산하 ‘도시가스 미래혁신위원회’가 출범 5년차를 맞이하는 해다. 송 회장은 “미래 지속가능 성장과 혁신을 위해 미래혁신위원회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올해도 위원회를 중심으로 E-메탄, 바이오가스 등 다양한 탄소중립 방안을 연구하고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지난해 전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을 위해 애쓴 업계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2월 말까지 이어질 동절기에 도시가스 공급 및 안전 관리,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국내 도시가스는 2024년말 기준으로 약 2040만 가구가 사용해 보급률은 84.7%에 달한다. 정부는 한국가스공사 및 34개 도시가스사와 함께 취약계층 도시가스 요금 할인, 소상공인 요금 분할납부, 도시가스 캐시백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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