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출장 다녀온 후 유류비 계산이 번거로웠던 직장인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운영 중인 주유소 가격 정보 제공 서비스 ‘오피넷(OPINET)’에 ‘출장 유류비 계산기’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장 유류비를 간편하게 정산할 수 있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직장인들의 업무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출장 유류비 계산기 서비스는 이용자가 자동차 연비만 입력하면 출장일 당시 평균 유가가 자동으로 연동돼 유류비를 계산해 준다. 복잡한 계산 과정 없이도 정확한 유류비를 확인할 수 있어, 출장 비용 정산이 한결 쉬워졌다.

오피넷은 이뿐만 아니라 최저가 주유소 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웹사이트 또는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싼 주유소 찾기’ 탭을 클릭하면 지역별, 경로별, 도로별로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손쉽게 검색하고 찾아가는 데 유용하다. 휘발유와 경유 뿐만 아니라, 면세유와 요소수 최저가 주유소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주유소별 세차 서비스 제공 여부 및 24시간 영업 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말 설 연휴에도 경부고속도로 내 기흥휴게소 및 주유소(부산방향)에서 귀성객과 귀경객들을 대상으로 오피넷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운전자들에게 오피넷 서비스와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QR 코드를 통한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지원하는 등 현장 밀착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쳤다.

석유공사는 주유소 가격 정보와 출장 유류비 간편 계산 이외에도 서비스 메뉴를 추가 개발해 오피넷을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유용한 플랫폼으로 만들기로 했다.

신용화 한국석유공사 경영관리본부장은 “오피넷과 같은 유가정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국민 수요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고물가 시기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피넷으로 기름값 아끼세요.” 신용화 한국석유공사 경영본부장이 휴게소 주유소를 들른 고객에게 오피넷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c)한국석유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