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새울원전지역사무소를 14일 공식 개소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새울사무소는 새울원전의 현장 밀착형 안전 규제를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그간 원안위는 고리원전지역사무소에서 고리원전과 새울원전의 안전 규제를 함께 담당해왔다. 하지만 새울원전 전담 사무소 필요성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원안위는 지난달 25일 새울원전지역사무소를 신설했다.

새울원전지역사무소는 앞으로 새울원전의 안전 규제와 방사능 방재 업무를 전담한다.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예방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새울원자력안전협의회와 협력해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개소식 후 최원호 원안위원장과 비상임위원들은 울주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를 방문해 방재 시설과 장비를 점검했다. 올해 운영 허가 심의가 예정된 새울 3호기의 주요 시설도 시찰했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새울원전지역사무소를 통해 더욱 신속하고 철저하게 현장을 점검하겠다”며 “새울원전이 더욱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새울원전지역사무소가 개소했다. (c)원자력안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