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두산에너빌리티는 에너지정보통신기술 플랫폼 전문기업 한전KDN과 공동사업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한전KDN과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공동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상형 한전KDN 사장,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 겸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산업 디지털화와 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 분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확산 △에너지 분야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 △송·변전 및 배전분야 제어시스템 기술 개발 등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
2013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온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 발전·기계 분야 역량에 IT 기술을 접목해 국내와 태국, 인도 등 해외 발전소에도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예측진단 솔루션 ‘프리비전(Prevision)’은 높은 정확도를 바탕으로 설비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며 발전소 운영의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은 “발전소 현장에서 축적한 두산의 디지털 역량과 한전KDN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성이 결합해 에너지 분야 AI 적용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자”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고 말했다.
25일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진행된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공동사업 모델 발굴’ 업무협약식에서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왼쪽)과 박상형 한전KDN 사장(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두산에너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