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공사가 14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중부발전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인천복합화력발전소 2·3호기에 연간 20만 톤, 전체 200만 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개별요금제는 천연가스 수급 안정과 시설 이용률 향상을 통한 공급비용 인하를 위해 2020년 도입됐다.

가스공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기반으로 올 6월 서부발전과 9월 남부발전에 이어 중부발전도 새로운 개별요금제 고객으로 유치했다. 가스공사는 현재 연간 약 360만 톤의 누적 매매계약 물량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개별요금제 공급을 계속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양사 모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께 더 큰 혜택을 드리는 동시에 새로운 에너지 협력의 미래를 여는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신사업 분야 역량을 활용한 탄소중립 에너지 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중부발전이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c)한국가스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