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동서발전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16일 울산 본사에서 ‘인공지능(AI) 대전환(AX) 전략수립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발전소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선포식에서 ‘인공지능 대전환(AX)으로 여는 에너지 너머의 혁신’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가치로는 과학적, 안전우선, 똑똑한 경영(Science-based, Safety-first, Smart-managed)이라는 의미를 담은 ‘S-큐브(S3)’를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서발전의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인 ‘EZY’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동서발전의 영문 약자 ‘EWP’와 쉽다는 뜻의 ‘EASY’를 합성해 명명했다. 이 플랫폼은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동서발전은 ‘EZY’를 통해 단순·반복 업무를 줄여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AIO)를 임명하고, 실무 중심의 ‘AI 리더즈’ 발대식을 갖는 등 조직 정비도 마쳤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AI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전략”이라며 “전 직원이 AI 역량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이 인공지능 혁신 전략 수립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c)한국동서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