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국내 주요 에너지 및 자원 공공기관들이 23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의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두며 청렴 경영의 결실을 보고 있다.
○ 남동발전·수자원公·원자력연료, 당당히 ‘1등급’
한국남동발전은 올해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며 ‘청렴 리더’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남동발전은 내·외부 청렴 체감도와 노력도 점수가 고르게 상승했으며, 특히 사장 주재 ‘청렴윤리 혁신회의’를 통해 인사와 계약 등 취약 분야를 집중 관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 역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수자원공사는 31개 공기업 중 유일하게 ‘청렴체감도’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윤석대 사장이 직접 공정 인사를 위한 특별승진 제도를 설계하고, 재무 분야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현장 중심 부패 요인을 제거한 결과다.
한전원자력연료는 21개 기관이 소속된 공직유관단체Ⅲ 영역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윤리경영 시스템을 강화하고 청렴 문화를 전사에 내재화하기 위한 9개 세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 중부발전 ‘청렴 명가’ 입증… 한전기술 ‘수직 상승’ 눈길
한국중부발전은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하며, 평가 체계가 개편된 2022년 이후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이해관계자들이 직접 평가하는 ‘청렴체감도’ 부문에서는 2016년부터 10년 연속 우수 등급 이상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중부발전은 소액구매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계약의 투명성을 높이고 ‘막말세탁 콘테스트’를 통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든 것이 주효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전년 대비 두 단계나 수직 상승하며 2등급을 달성해 화제가 됐다. 한전기술은 그동안 저조했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경영진이 직접 출근길 캠페인에 참여하고, ‘청렴 빙고’ 같은 게임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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