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 전기(電氣) 역사 유물 전수 조사 나서

경복궁 내 전기유물 기념관 등 추진 ...지난 5월 최초 전기 발상지 점등 행사도 개최

심유빈 승인 2022.08.24 20:57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대한전기협회가 산·학·연 및 회원사 등 전력산업계 전체를 대상으로 전기(電氣)유물 보유 현황 전수조사에 나선다.

대한전기협회 주도 하에 추진되는 전기유물 보유 현황 전수조사는 전기역사 뿌리 찾기에 힘쓸 것을 다짐하는 계기로 기획됐다. 전기협회는 이번 전수조사를 발판삼아 경복궁 내 전기유물 기념관을 성공리에 구축하고, 이후 연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5월 대한전기협회는 전기계와 문화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최초 전기발상지 점등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최초 전기발상지인 경복궁 향원정과 건청궁 일대에서 전기 역사의 뿌리를 찾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당시 전기협회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전기역사 속에 담겨있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경복궁 최초 전기발상지 고증·재현과 복원·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기 유물 보유 현황 전수 조사가 전기역사 뿌리 찾기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7일 경복궁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최초 전기 발상지 점등행사에서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c)대한전기협회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