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 전문가 모여 리튬·니켈 등 공급망 확대 방안 모색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이차전지 핵심광물 세미나…정부·기업·학계 전문가 참석

심유빈 승인 2022.09.19 17:15 | 최종 수정 2022.09.19 18:10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정부, 기업, 학계 등 해외자원개발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 핵심광물의 공급망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16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글로벌 핵심 광물 공급망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제6차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7년 민간 자원개발 역량 강화와 민간 주도 해외자원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가 창립됐다. 광해광업공단은 구 광물자원공사 시절부터 회장사(社)를 맡고 있으며, 민간기업인 LX인터내셔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등 254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자원개발, 유통, 연구개발, 자원환경ESG 등 4개 분과로 나눠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활동을 하고 있다.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은 개회사에서 “니켈, 리튬, 코발트, 흑연 등 배터리 원료 광물은 2040년 수요량이 2020년대의 20배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라며 해당 광종의 안정적 확보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세미나는 이차전지 산업현황과 원료 확보방안, 회수 및 재자원화 등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약 5시간 동안 진행됐다. ▲S&P글로벌 야오슌위, 리잉 애널리스트는 ‘배터리 금속 시장 선두 기업 현황’ ▲캐나다 사스캐처원연구위원회(SRC)의 무하마드 이므란 부사장은 ‘SRC의 희토류 처리설비’ ▲심은용 LG에너지솔루션 책임은 ‘이차전지 산업의 일반 개요’ ▲김동희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소재개발팀장은 ‘리튬이차전지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원재료 확보와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이재령 강원대 교수는 ‘에너지전략금속(배터리 중심) 회수분야 연구 동향’ ▲곽승현 ERM코리아 이사는 ‘광업, 금속, 소재 산업의 ESG 경영 현황’ ▲ 전상세 한국광해광업공단 재자원화사업팀장은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국내 재자원화의 역할 및 발전 방향’ 등을 강연했다.

전상세 광해광업공단 팀장은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재자원화의 필요성과 국내 관련 업계 동향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희소금속 자급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영세하지만 도전적인 재자원화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민관 공동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한국광해광업공단은 니켈 등 희소금속을 탐사하는 민간기업에 최대 90%까지 탐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광해광업공단이 직접 탐사해 민간에 이양하는‘인큐베이팅 탐사’와 유망 프로젝트 정보를 민간에 제공하는‘매칭서비스’지원을 통해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핵심 광물 자원의 확보야말로 국가 경제 발전의 핵심”이라며 “이번 총회는 광물의 공급망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아울러 광물 자원 업계가 재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c)한국광해광업공단


저작권자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