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몽골서 에너지원 품질관리 역량강화 교육 진행

현지 대기 환경 개선 위해 석유제품 시험 업무 연수…광해광업公은 석탄 시험 연수

이종훈 승인 2024.10.23 07:41 | 최종 수정 2024.10.24 19:54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석유관리원은 21일부터 23일까지 몽골 현지에서 몽골 석유제품 시험업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지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체결한 '몽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에너지원품질관리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6월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몽골 석유제품 담당 실무자 대상 교육이다. 몽골 광물석유청, 관세청, 민간항공청, 국영정유사 등 기관에서 석유제품 시험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 15명이 참석한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석유제품 시험,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석탄 시험 등을 교육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몽골측 관계 기관에 석유제품 시험분석 전문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한국의 석유제품 시험제도 및 시험분석 기준, 분석장비별 운영 및 보수 교육, 분석 실습 등 몽골 현지 요구사항을 반영한 현장 중심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몽골의 광업은 국가총생산의 20%, 전체의 수출의 85%를 구성하고 있으며 광산업에 외국인직접투자의 64%가 집중돼 있다. 몽골에서 확인된 3개 원유 매장지의 매장량은 3억 3000만 배럴에 이르며, 생산량은 700만 배럴에 이른다. 200여개의 석탄광이 있는 몽골의 석탄 추정 매장량은 1700억 톤 이상, 확정 매장량은 374억 톤에 달한다.

차동형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몽골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석유품질관리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21일부터 23일까지 몽골 현지에서 몽골 석유제품 시험업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c)한국석유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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