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RE100협의체가 19.2MW 육상풍력 발전소의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입찰을 공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연간 33~42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강원도 정선군 19.2MW 규모의 육상풍력 발전소가 대상이다. 상업발전 예정일은 2024년 12월이며, 계약 방식은 직접PPA로 최저 입찰 단가는 kWh당 182원(VAT 및 수수료 제외)이다. 계약 기간은 최초 거래 개시일로부터 20~25년간이다.

입찰 참여 자격은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로 등록된 자여야 하며, 대상 발전소에서 발전하고 공급하는 전력량 전체를 매수할 수 있는 전기사용자를 확보해야 한다. 전력량 전체를 매수할 수 있는 전기사용자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전기공급사업자가 계약 단가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매수할 수 있는 전기사용자를 확보하거나 대신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 입찰을 희망하는 전기사용자는 별도로 문의할 수 있다.

한국RE100협의체 내부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 평가 후 70점 이상 득점한 대상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상위 1개 대상자를 사업자로 선정한다. 소수점 1자리까지 동점일 경우, 입찰 제시단가가 높은 순으로 결정된다. 선정 후에는 연간 보장 공급량, 손해배상 등 세부 계약 조건 협의를 거쳐 계약을 체결한다. 우선협상 대상자와 계약 체결이 불가할 경우 차순위 대상자와 협상을 진행한다.

공고 및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 18시까지이며, re100@koeca.or.kr에 입찰 제안서, 기업 세부현황, 기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및 발표는 오는 20일에 개별 통보된다. 이 공고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RE100협의체 사무국으로 문의할 수 있다.

한국RE100협의체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입찰을 준비하는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와 전기사용자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에너지산업신문 김성욱 knews7@eitimes.kr 김성욱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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