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엔엠·마린솔루션·이모빌리티솔루션 새 최고경영자 선임
LS그룹, 2025년도 임원 인사…주력 계열사 대표 대부분 유임해 조직 안정화
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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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17:23 | 최종 수정 2024.11.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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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LS그룹이 LS엠엔엠·마린솔루션·이모빌리티솔루션의 새 최고경영자를 선임하는 등 승진 규모 최소화와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둔 2025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최근 3년 내 최소 규모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LS엠엔엠을 제외한 주력 계열사는 현재 최고경영자를 대부분 유임시켰다. 조직 안정화를 꾀하는 동시에, 신사업 분야 새로운 성장 추진 동력이 필요한 회사는 새로운 대표를 선임해 변화를 줬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구 사장은 일반 지주회사였던 예스코홀딩스를 투자형 지주회사로 성공적으로 전환시켰고, 2030년까지 자산운용규모 1조원,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LS엠엔엠은 2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를 생산할 전기차배터리소재(EVBM)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구동휘 부사장을 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 배터리 소재 분야는 그룹 ‘비전 2030’의 핵심 신사업이기도 하다.
LS마린솔루션과 자회사 LS빌드윈은 해상~육상케이블까지 시공 사업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김병옥 LS전선 상무를, EV릴레이 등을 생산하는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북미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주도하기 위해 박찬성 LS엠트론 전무를 각각 선임해 새로운 최고경영자로 앉혔다. 이 사업들은 각각 친환경 발전과 전기차 분야로 그룹의 비전인 탄소배출 없는 전력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자는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회장 1명, 부사장 승진자는 이상호 LS전선 부사장, 구본권 LS엠엔엠 부사장 등 2명, 전무 승진자는 최세영 예스코홀딩스 전무, 김환 예스코 전무 등 2명이다.
상무 승진자는 주식회사 LS에서 이태호·팽수만·박진호 상무, LS전선에서 김진구·강병윤·박승기 상무, LS일렉트릭에서 조주현 상무, LS엠엔엠에서 장원경 상무, LS엠트론에서 최영철 상무, 가온전선에서 박종구 상무 등 10명이다.
신규 이사로는 LS에서 엄기성 이사, LS일렉트릭에서 김동영·박진영·박우진 이사, LS엠엔엠은 곽성석 이사, E1은 조병욱 이사, 슈페리어에식스는 김운용 이사 등 7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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