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제주와 ‘2035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ICT 기반 협력…미래 에너지 신사업 모델 개발

조강희 승인 2024.12.03 16:32 | 최종 수정 2024.12.04 12:1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전KDN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과 미래 에너지 시스템 조성을 위한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을 공급한다.

한전KDN과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제주도청 본관 백록홀에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ICT 기반 협력 및 미래 에너지 신사업 모델 개발 추진 등을 내용으로 ‘2035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ICT기반 에너지 데이터 통합센터 구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신사업 분야인 가상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 섹터 커플링 등 부문별 솔루션 보안 및 전력계통 ICT 기술개발 협력 △미래 첨단 전력계통 구축 ICT 기반의 에너지 디지털화 기술 협력 △미래 에너지 시스템 신사업 모델 개발 기획 및 실증사업 추진에 대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효율적 이행과 성과 창출을 위해 실무협의회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양측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에너지 통합 감시, 생산 전력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빅데이터, 신재생에너지 발전·부하 예측을 위한 인공지능, 발전분야 인프라 안전을 위한 디지털 트윈 등 4가지 핵심 기술을 논의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도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신사업 모델 발굴과 제도가 우선 시행될 것”이라며 “국내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한전KDN의 적극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제주 그린수소 에너지시티 전문가 그룹 참여에 이어 2035년까지 ‘탄소배출 없는 섬 제주’ 계획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제주도가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의 장점을 살려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위 오른쪽)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왼쪽)가 업무협약 후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래는 양측 관계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 (c)한전K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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